The Best of Yagongso, April/May [4, 5월의 칼럼]

The Best of Yagongso, April/May [4, 5월의 칼럼]

4월, 5월에 발행된 야공소의 좋은 글들을 소개해 드립니다.(가나다순)


1. KBO리그의 포수 블로킹, 내 뒤에 공은 없다.

포수 포구 능력을 바운드볼과 노바운드볼로 나누어 평가했다. 단순히 9이닝당 폭투, 포일 개수를 넘어 보다 세분화된 능력을 평가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LG 이성우가 바운드볼과 노바운드볼 모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바운드볼과 노바운드볼 포구 능력에 차이가 큰 경우도 있었다.



2. 구창모와 포크볼, 그리고 김범수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이는 구창모의 변화 양상을 소개하고, 김범수가 체격을 포함해 과거의 구창모와 상당히 유사한 선수라는 점을 짚어낸다. 구창모가 체인지업을 버리고 스플리터를 활용해 대성공한 것처럼 김범수도 유사한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3. 멀티포지션 능력을 평가하는 방법, 포지션 엔트로피

엔트로피 개념을 활용해 야수들의 멀티포지션 소화 능력을 평가했다. 여러 포지션을 얼마나 골고루 많이 소화했는지에 따라 수치가 결정된다. 지금까지 정량적으로 평가되지 않았던 영역에 정량적으로 접근했다는 점이 좋다.


4. 오늘 경기와 가장 비슷한 경기는 언제였을까?

두 경기 간의 유사도를 평가하는 지표를 통해 역대 KBO 모든 경기 중 특정한 경기와 가장 비슷한 경기를 찾는 과정을 보여 준다. 가령 프로야구 원년 개막전과 가장 비슷한 경기는 2001년 8월 28일 SK-한화전이었다.


5. 최근의 함정

2019년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타석 결과를 대상으로, 직전 n타수 성적을 통해 이번 타수의 안타 여부를 맞히는 실험을 했다. 기세나 컨디션이 많이 작용했다면 n이 너무 큰 경우보다 적당히 작은 경우에 더 잘 맞혔을 것이나, 실험 결과 단순히 n이 클수록 더 잘 맞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컨디션을 무시할 것은 아니나 큰 표본을 확보하는 것도 그만큼 중요한 셈이다.


야구공작소 오연우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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